
SBS ‘닥터X: 하얀 마피아의 시대’(이하 ‘닥터X’)를 두고 방송 심의를 요청한 누리꾼이 등장했다. 자신을 현직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누리꾼이 의료 현실을 왜곡하고 의료진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.
A씨는 드라마 속 회진이 불필요한 업무처럼 그려지고 의료진이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되는 등 실제 의료 현장과 동떨어진 연출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. 의료행위의 불확실성까지 외면한 묘사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.
A씨는 “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”는 취지로 설명했다.
‘닥터X’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작품으로, 천재 외과의 계수정(김지원)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. 현실적인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만큼 방송 초반부터 일부 장면을 두고 실제 의료 환경과 비교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.
작품은 논란과 별개로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. 첫 방송에서 11.4%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2회에서는 14.9%까지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.
이반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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